
이재명 대통령. ©기독일보 DB
이재명 대통령이 민생 안정과 물가 관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 10일 오전, 이 대통령은 자신의 SNS 계정에 “국민 여러분께서 ‘이재명 잘 뽑았다’는 효능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하며, 현재 추진 중인 정책 기조의 핵심에 민생 회복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은 결코 쉽지 않지만, 이재명 정부는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과제를 해결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과 물가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일과 5일, 그리고 9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연달아 경제 관련 회의를 직접 주재한 바 있다. 그 가운데 비상경제점검 TF는 이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가동되며,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경제 행보는 이 대통령이 집권 초기부터 민생과 직결된 사안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메시지에서 한일 외교 현안도 함께 언급했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함께 양국 간 신뢰와 우호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며,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