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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미래과학자 초청… “과학 존중이 국가 경쟁력”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과학장학생·올림피아드 대표단 친수 및 간담회(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학기술인에 대한 국가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을 존중하고 투자하는 사회여야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12회 미래과학자와의 대화’에서 “과학기술은 국가 역량 그 자체”라며 과학기술 중심 국가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학기술을 존중한 국가는 성장했고, 이를 소홀히 한 시대는 쇠퇴했다”며 이 원칙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성장 과정에 대해서도 “자원과 조건이 부족했던 나라가 교육과 과학기술에 집중 투자한 결과 세계에서 인정받는 국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학 인재들에게 “국가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국민 역량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며 책임감을 갖고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인 지원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국가장학금 제도를 넘어 국가 연구자 제도를 도입해 평생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된 대학생·대학원생 205명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 중·고교생 35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대표 학생들에게 장학 증서와 메달, 기념패를 수여했다.

간담회에서 과학인재들은 연구 실패 자산화, 수의계약 한도 상향, 해외 인재 유출 대응, 대체 복무 확대, 기초과학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실패를 자산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핵심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연구개발 방식도 이전과 다르게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의계약 한도에 대해서는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고, 인재 유출 문제와 관련해서는 해외 인재 환류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 분야 대체 복무 확대와 관련해서는 “연구 공백을 줄이기 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며 제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도 병력 중심 체제에서 첨단 장비와 전문가 중심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초과학 연구 투자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국가 경쟁력의 토대가 된다”며 기본 연구 분야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