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에 관한 한 이처럼 균형 잡힌 책이 있었던가.” 김영봉·이정규·김명선 목사가 한목소리로 추천한 신간 <다시 만나는 성령 하나님>은 성령을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온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신선한 길잡이를 제시한다. 성령을 ‘익숙한 타자’로 호명하며, 그분을 주변부로 밀어낸 신앙의 빈틈을 다시 채우도록 돕는 안내서다.
■ 성령을 갈망하지만 멀게 느끼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초대장
많은 신자가 영적 체험을 원하면서도 성령에 대한 바른 이해와 인격적 관계를 충분히 갖지 못하고 있다. 혼란스럽거나 과장된 가르침 사이에서 균형을 잃기 쉽기 때문이다. 저자는 성경과 교회 전통, 실제적 영성훈련을 토대로 독자가 성령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도록 안내한다.
책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성령의 이야기를 추적하며, 신학적 설명에 그치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실제 경험과 신앙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데 집중한다. 독자는 성령의 인격과 사역, 임재를 드러내는 다양한 성경적 이미지와 은유를 탐구하면서 그분을 오해해 온 지점을 바로잡게 된다.
■ 말씀과 성령, 가르침과 체험이 만나는 자리
<다시 만나는 성령 하나님>이 강조하는 핵심은 ‘성경과 성령의 일치’다. 저자는 종종 분리되어 온 이 둘이 어떻게 함께 역사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더욱 생생하게 드러내는지를 설명한다.
더불어 영적 성장의 본질은 성경에 기록된 약속과 우리의 일상이 벌려 놓은 괴리를 줄여가는 일이라고 말한다. 성령은 바로 그 간극을 메우며 그리스도인을 영적 성숙으로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실제적 행위 주체임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 영적 목마름, 의심, 무지를 위한 맞춤형 안내서
저자는 세 독자층인 영적으로 목마른 이들, 성령을 의심하는 이들, 성령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을 염두에 두고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길을 제시한다: 갈망에 언어를 부여하고, 그 갈망을 기도로 이끌며, 기도가 삶으로 확장되게 하고, 성령을 따라 사는 실제적 실천으로 나아가게 한다.
교단과 교파 배경을 막론하고, 성령의 임재와 능력을 온전히 경험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균형 잡힌 지침이자 도전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 “성령은 퍼즐이 아니라 인도하시는 분”
책은 특히 ‘분별’을 퍼즐처럼 풀어야 하는 난제가 아니라,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이자 선한 목자의 인도라 설명한다. 하나님은 특별한 자격을 갖춘 사람을 찾기보다, 시간을 내어 그분 앞에 머무르는 사람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저자의 통찰은 많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다시 만나는 성령 하나님>은 성령을 몰라서 멀어진 신앙의 갈라진 틈을 다시 잇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책이다. 혼란과 오해를 넘어, 성령 하나님과의 살아 있는 관계로 다시 초대하는 이 신간은 한국 교회 안에서 성령 이해의 건전한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